[최종현 칼럼] 사회적 마음의 장애가 더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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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사입력 2016-01-27 [07:37]

▲ 최종현 회장

사람들은 신체가 이상이 있는 사람들을 일러 ‘장애인(障碍人)’이라고 한다. 사전에 보면 장애인을 ‘몸이나 마음에 장애나 결함이 있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는 사람'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신체적인 결함 뿐 아니라 정신적인 결함이 있는 사람들도 모두 장애인인 셈이다.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기에 조금 불편할 뿐이다. 물론 장애인등 중에는 ‘감정 조절이나 사고 능력이 원활하지 못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는 데 상당한 제한을 받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우리는 정신장애자라고 표현한다.

 

그렇다고 그들이 모두 정신적인 장애로 인해 남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본인이 생활을 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그들을 장애인이라고 부를 만큼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일까? 답은 ‘전혀 아니다’리고 생각한다. 오히려 신체는 정상적인데 비해 정신은 영 비정상적인, 그야말로 장애인보다 더 장애스런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태어날 때부터 혹은 살아가는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 등으로 인해 신체나 정신의 장애를 입게되는 사람들은 세상을 올곧게 살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한다. 그리고 나름대로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고 본인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들을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몰지각한 인간들은 그들을 ‘정상적이지 않은 장애인’으로 호도를 한다.

 

신체에 결함이 있다고 혹은 정신적으로 조금 미숙하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은 없다. 그들도 이 사회의 한 분야를 맡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구호를 외친다. 하지만 정박 그런 구호에 걸맞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리 흔치가 않은 듯하다.

 

세상엔 장애인보다 더 중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장애정도가 아니라 정신적인 결함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그 속내를 보면 정신이상이라고 보아야 할 사람들이다. 이들이 과연 이렇게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사화의 교육 시스템 때문이다. 사람답게 살아가는 인성교육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목소리만 크면 다 된다는 사고를 갖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우리 사회는 온통 정신이상자들이 모여 사는 곳은 아닐까? 나라의 백년대계는 정치가 아니다. 그리고 한두 해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장애, 비장애를 따지기 전에 먼저 정신이상이 될 소지가 있는 사람들부터 바로 잡는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갑자기 밀려 든 한파로 인해 온통 사람들이 움츠리고 다닌다. 이런 매서운 추위에서도 자신의 불편함을 이겨내고 최선을 위해 생활을 하는 조금 불편한 장애인들. 우리가 그들을 격려하고 박수를 보내야 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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